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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숙박/식당 창업 줄고 도소매업 늘어난다.

by 준돌이 202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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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숙박/식당 창업 줄고 도소매업 늘어난다.

올 상반기 식당이나 숙박업 창업은 줄고 도매업과 소매업 창업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상권이 위축되었지만 그 자리에 언택트 방식의 소비 상권이 늘어났습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6일 중소벤처기업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 상반기 전국 숙박 및 음식업 창업 수는 8만 2592건으로 지난해 9만 3753건보다 12%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숙박 및 요식업 창업 수는 통계 정보가 제공된 2016년 이래로 가장 적었다고 합니다. 생계를 목적으로 창업하는 비율이 높은 음식업과 숙박업 창업자들은 5년 생존율이 20% 전후일 정도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도 매년 창업률은 높았는데 코로나19를 계기로 창업 건수가 다소 뒷걸음질쳤습니다.

반면, 도매/소매업의 창업은 2016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올 상반기 전국 도매 및 소매업 창업 수는 18만 67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9479건)과 비교해도 1만 7269건 증가하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언택트 상권이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도소매업체가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전국 주요 도시의 도매 및 소매업 창업도 대부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경기도로 올해 창업 수는 지난해 4만 4777건에서 8544건 증가한 5만 3321건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은 총 5665건이 늘었으며, 인천은 1456건, 부산 857건, 대전 315건, 울산이 114건 늘었습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와 내수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숙박 및 음식업 개업을 미루는 예비 창업자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언택트 시대에 온라인 시장 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온라인 도소매업의 창업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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