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미이야기

구미 유명 어린이집 교사, 2세 아동 불 꺼진 화장실 체벌 - 검찰 송치

by 준돌이 2021. 3. 29.
반응형

구미 유명 어린이집 교사, 2세 아동 불 꺼진 화장실 7분간 체벌 - 검찰 송치

경북 구미시의 유명 대기업 복지재단 소속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보육교사가 2세 아동을 불 꺼진 화장실에 가두는 등 여러 차례 아동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구미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전직 어린이집 보육교사 A,B씨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은 전직 어린이집 원장 C씨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교사 A,B씨는 2019년 11~12월 해당 어린이집에서 훈육한다며 2세 아이를 불이 꺼진 화장실에 가두는 등 아동 여러 명을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장 C씨아동 학대 주의, 감독 의무를 소홀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교사 2명은 불이 꺼진 화장실에서 약 7분동안 2세 아동을 가두거나, 교실 구석에서 팔 등으로 아동을 억압하는 등 아동 5~6명을 40여 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원장의 경우, 아동복지법상 어린이집 원장은 아동을 직접 학대하지 않아도, 소속 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경우 양벌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고 합니다.

구미경찰서는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을 분석해, 이들의 학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영남일보가 입수한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불 꺼진 화장실에 남자 아이를 밀어 넣은 뒤 아이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입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또 보육교사가 여자 아이를 억지로 화장실에 밀어 넣거나 일어서지 않으려고 하는 남자 아이를 강제로 일으키는 모습도 CCTV에 모두 찍혔습니다.

피해 아동 어머니"아이에게 틱장애와 말더듬 증상이 시작됐고, 집에서도 화장실 가기를 거부하면서 울었다""심지어 차를 타고 가다가 어린이집 주변으로 가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거부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낮잠 시간에 잠을 자지 않는 아동을 분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술 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에서는 대부분 아이들이 잠을 자지 않은 상태이고 그래서, A씨의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해당 어린이집이 부모들에게 제공한 운영안내서에는 '낮잠을 원하지 않는 아이는 조용한 영역에서 휴식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지켜지 않아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피해 아동 어머니가 CCTV 영상을 공개하라고 찾아가자 부모들을 업무방해로 고소하는 등 오히려 가해자로 내몰았습니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무혐의로 처분했고, 어린이집의 항고도 기각됐습니다. 

한 아동보호전문가는 "공간 분리가 필요했다 하더라도 왜 하필 불 꺼진 화장실이었는가?"라며 "불 꺼지고 밀폐된 화장실은 2세 아동에겐 충분히 공포스러운 환경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출처 영남일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어린이집이 어디냐, 화가 치밀어오른다' , '한 귀때기를 처발라버리고싶네요. 애들이 싫음 일을 하지말던가 미X' , '힘없는 어린아이들 학대하는게 제일 나쁘다, 어딘지 꼭 밝혀달라' 등의 해당 어린이집이 어딘지에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유치원교사, 어린이집 교사와 더불어 원장까지 인적성 검사를 꼭 실시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