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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유목생활

공주시, 공산성 성곽길과 미디어아트의 이색적인 만남

by 준돌이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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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공산성 둘레길과 미디어아트의 이색적인 만남

공주시의 대표 관광명소인 공산성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공산성의 주요 특징을 알아보자면,

● 웅진시기 백제의 왕궁이 있었던 산성으로 금강의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조된 방어성입니다.

● 산성 안에서 왕궁과 주요 시설 등이 발견되었으며 산성 안에 왕궁이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 공산성의 성벽은 돌로 쌓은 석성과 흙으로 쌓은 토성이 남아 있는데 석성은 대부분 조선시대에 쌓은 것으로 하부에는 부분적으로 백제시대에 쌓았던 토성의 흔적이 발견됐어요. 공산성은 백제시대는 물론 그 이후에도 중요한 성곽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것만 알면 공산성의 역할과 기능을 클리어!!

공상성은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불렸다가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으로 불려지게 됐어요.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기재되어 있어요.

공산성의 공산정에 오르면 금강과 미르섬, 금강신관공원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요.

낮 뿐만 아니라 밤 풍경도 아름다운 공산성을 알아보겠습니다!!

공산성의 문화재 관람료입니다.

현재는 행사로 인해 공주 어느 문화재를 가든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희도 요금을 준비해 갔는데, 무료로 관람을 해서 좋았어요 :)

공산성 오르기전 안내소와 기념비도 있어요.

안내소에 들어가면 공산성의 팜플렛과 역사이야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안내 가이드분을 신청해서 동행하며 이야기를 들을 수 도 있더군요. (지나가는 길에 설명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알았어요.)

공산성 성곽길을 거닐다 보면 다양한 깃발을 볼 수 있어요. 이 깃발로 현재 여기가 동쪽인지, 서쪽인지 알 수 있어요.

현재 사진은 남쪽을 상징하는 주작입니다. 이 주작깃발이 보인다면, 남쪽이고 진남루가 근처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서쪽은 금서루(백호),  동쪽은 영동루(청룡), 북쪽은 공북루(현무)로 알아 볼 수 있어요.

산책을 하며 여기가 동서남북 중 어디인 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어요.

특히, 영동루는 1993년 복원 후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왕궁지, 만하루, 쌍수정과 백제 왕궁 관련 건물지 등을 거닐며 찾아 볼 수 있어요.

공산성은 어디서든 풍경이 아름다워요. 큰 건물도 없고 생각외로 높아 멀리까지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어요.

금강과 어우려져 완벽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날씨도 저희를 따라줘서 맑은하늘과 기분 좋은 바람이 여행의 맛을 잘 살려줬어요.

가을에 오기 딱 좋은 곳입니다!!

기도를 들어 주길 바라는 작은 돌을 돌탑에 얹어봤어요!

제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저는 간절히 원합니다!!

공산정에서 찍은 전망입니다. 미디어아트를 공북루 앞 공터에서 해서 밤에 다시 오기로 하고 공산성을 내려왔어요.

공북루가 이번 장마와 극심한 태풍으로 손상이 된 것 같아요..

오래된 건물이라서 쉽게 파손이 되는 것을 한번 더 느끼며, 문화재 관리에 우리 모두 신경을 써야 할 것을 깨달았어요.

문화재는 곧 우리의 자산이니깐요 :)

(만지지마시요 / 눈으로만 보세요 -등 문구를 철저히 지켜 문화재를 잘 보존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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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는 백제연화 2022년 공산성 미디어 아트를 체험 할 수 있어요.

● 기간 : 2022. 9. 17(토) ~ 10. 16(일) 19:00 ~ 22:00

● 개막식 : 2022. 9. 17.(토) 19:00 ~ 20:30 공산성

● 장소 : 공산성 방문자센터 옆

● 내용 : 세계유산 가치 극대화 콘텐츠 관람 및 미디어 아트 체험

노을을 보기 위해 공다방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공산정에 올라왔어요.

붉은 빛 노을이 괜히 눈시울을 붉게 만드네요.

한국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는데, 왜 전 외국만 나갈 생각을 했을까요.

앞으로 한국의 많은 문화 관광지를 여행해봐야겠어요.

서서히 붉은 빛에서 보랏빛 하늘이 되고 금세 어두워지니, 미디어 아트 행사가 시작했어요.

공산성 앞에서 레이져 쑈를 19시 30분부터 하기때문에 그 동안 미디어 아트를 구경할려고 공북루로 내려갔어요.

다양한 LED조명으로 어디가든 시선을 사로잡아요.

백제는 불교문화여서 연꽃모양이 많아요. 박물관에 가면 연꽃틀이 많이 전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불빛들이 살랑살랑 거려 몽환적이고 환상적이게 보여요. 

안전요원과 행사요원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필요시에 따라 도움을 구하시면 됩니다.

미디어아트의 대표 전광판 다양한 영상이 나옵니다!

 

영상으로도 한번 보시죠!!

색감이 진짜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아름다움의 끝판왕입니다

19시 20분쯤 공산성 입구에서 대기했어요.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 서둘러 내려와서 좋은 자리를 컨택했어요.

그래서 의자에 앉아서 미디어아트의 꽃인 레이져 쑈를 관람할 수 있었어요.

레이져가 공산성을 배경으로 웅장하고 아름답게  표현을 했어요.

별들을 수놓은 것 같이 다양하고 임펙트 있는 영상이 흘러나오고 음악 또한 웅장한 사운드로 신나고 신기했어요.

레이져쑈는 9분가량 진행합니다.

빠른 영상을 준비했는데, 같이 보시죠!!

 

공산성의 미디어 아트까지 알차게 보냈어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냥 무작정 떠난 여행에서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겨울의 공산성은 어떨지 궁금해하며 글을 마무리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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