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 K팝 걸그룹 애니 '악마 사냥꾼 : 데몬 헌터스' 제작 중

소니픽처스, K팝 걸그룹 애니 '악마 사냥꾼 : 데몬 헌터스' 제작 중

'스파이더맨' 제작사 소니픽처스가 K팝 걸그룹을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한다고 합니다.

소니픽쳐스는 9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소닉피쳐스 애니메이션에서 극장판 애니 'K-POP : 악마 사냥꾼(Demon Hunters)'을 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K-POP : 악마 사냥꾼(Demon Hunters)'은 세계적인 걸그룹 K팝스타들이 활동을 하면서 악령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한 '스파이더맨:뉴 유니버스'를 만든 제작사가 지휘하고 크리스 아펠한스와 한국계 아티스트 메기 강이 연출을 맡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소니 픽처스는 영화 제작 발표와 함께 세 명의 걸그룹 멤가가 무대 위 서있는 애니메이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세 멤버는 각각 부채, 칼 등 동양적인 무기를 손에 쥐고 있으며 한복을 연상케하는 의상을 입고 있습니다.

공개된 아트 디렉터와 프로덕션 디자이너, 디렉터들, 프르듀서 명단에는 한국계를 포함한 아이아계 스태프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작품 속 K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소니픽쳐스의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디렉터로 참여하는 한국계 메기 강 감독은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의 제작진 중 한 명입니다.

그는 미국 연예 매체의 인터뷰 중 '나는 90년대부터 K팝의 팬이었다. 이 영화는 K팝과 한국인으로서의 나의 뿌리에 보내는 러브레터'라며 '이 영화는 K팝의 평생의 팬으로서 보고 싶은 영화가 될 것이며 전 세계 수백만의 K팝 팬들이 같이 이런 기분을 느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도 '언제나 음악의 힘에 관한 영화를 제작하고 싶었다'며 'K팝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최고의 소재이며 애니메이션의 렌즈를 통해 이를 기리고 선보이게 돼 정말 기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스 아펠한스감독은 이전에 '위시 드래곤'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프로듀서로는 드림윅스 '슈렉'과 '앤츠' 시리즈를 만든 아론 워너가, 아트윅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아미 톰슨이 담당했습니다.

실제 아미 톰슨이 제작한 이번 아트윅 속 걸그룹이 입은 의상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지비디오 속 개량 한복 의상을 참조한 것으로 보일 만큼 흡사합니다. 최근 그룹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이 한복을 오마쥬한 무대 의상을 제작해 한복 패션 신한류 현상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제작진들은 이번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K팝의 음악은 물론 그들만의 스타일, 패션, 음식까지 다양하게 그려 낼 예정입니다.

또한, 주인공이 K팝 걸그룹인 만큼 실제로 K팝의 음악들이 OST로 삽입될 가능이 높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어떤 K팝 걸그룹에 참여하게 될 지 글로벌 K팝팬들의 궁금증이 극대화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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