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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갓뚜기, 미역논란으로'미끄덩'하나?

by 준돌이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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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뚜기, 미역논란으로'미끄덩'하나?

오뚜기에 미역을 납품하는 한 업체가 중국산 미역을 한국산으로 속여 납품해 왔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오뚜기가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곤 해당 '오뚜기 옛날미역'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납품 업체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미역에 약품 처리를 했다는 의혹에도 식용이라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뚜끼는 10여년전부터 "오뚜기에 중국산 미역을 납품한 업체가 약품으로 미역을 세척했다"라고 업계쪽에서 나돌던 소문입니다.

흐믈거리는 중국산 미역을 '더 단단하고 통통하게' 보이도록 약품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중국산 미역은 많이 퍼지거든요, 염화칼슘을 넣으면 굳어집니다. 퍼진 미역은 일반 시장에 내놔도 중간 상인들이 '퍼져서 못씁니다'해버립니다" 라며 제보를 하였습니다.

MBC에서 확보한 문건에 따르면, 납품업체는 지난2019년 12월 12일 전남 영암에 있는 한 화학회사로부터 염화칼슘 1천 킬로그램을 58만원에 샀습니다.

해경의 수사에서도 지난 10년간 무려 93톤의 염화칼슘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루형태의 염화칼슘을 물에 녹인 뒤 중국산 미역을 씻어 건조작업을 했고, 오뚜기에 납품했다는 것이 수사 결과입니다.

해경에 따르면, 이렇게 모은 비자금이 약 100억원 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의혹에 대해 납품업체 측은 MBC와의 통화에서 "경쟁사의 허위제보로 해경의 수사가 시작됐고 해경의 압수수색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산 미역을 수입한 사실이 없다"면서 "염화칼슘은 유해성이 없어 식품 세척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뚜기는 사과문을 통해 납품업체가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인정하고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자진 회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품의약안전처도 오뚜기 미역에 대한 염화칼슘 처리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해경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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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사과문 전문

오뚜기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과 다음과 같이 안내 말씀 드립니다.

2021년 3월 10일 MBC에서 보도된 '중국산 미역 혼입' 의혹과 관련하여 '오뚜기 옛날미역'이 보도 되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런 마음입니다.

폐사 미역 제품은 3개 업체로 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이 중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으나, 오뚜기는 고객님의 불안감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해당 제품을 자진 회수하기로 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오뚜기 옛날미역'과 '오뚜기 엣날자른미역' 중 제조일자표시에 'F2'가 표시된 제품으로, 고객님의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제품은 전량 환불이 가능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주식회사 오뚜기 고객상담실(080-024-2311)에서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식회사 오뚜기 임직원 일동은 더욱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고객 여러분께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대표이사 이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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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명 커뮤니티사이트에서는 이 사과문을 보고 '기업제품의 하자에 대한 사과를 제대로 보여주는 모범 사례', '정말 깜끔하네요. 사과문도, 대처방식도, 역시 갓뚜기!! 응원하고 구매합니다' 등 진정성 있는 사과문과 대처방식에 아낌없는 응원과 칭찬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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