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 여행을 떠나다. 2일차 선유봉과 뒷풀이
비진도의 2일차입니다.
오늘의 계획은 비진도의 선유봉등산과 낚시, 뒷풀이입니다.
느지막이 일어나 어제 먹은 백숙죽을 먹었어요.
준비를 하다보니 낮 12시반쯤이였어요.
그렇게 선유봉으로 길을 나섰어요.
행복민박에서는 선유봉 등산을 위해 지팡이도 준비해주셨어요@!
이렇게 취향, 체형에 맞는 우드스틱을 골라 출발~
선유봉의 경우 두 갈래 길이 있어요.
급경사가 심한 1코스, 무난하고 둘러서 갈 수 있는 2코스.
둘 중 하나 골라서 등산하면 됩니다.
저흰 1코스로 등산 후 천천히 2코스로 내려오자입니다.
선유봉의 스타트인 산호길 구간입니다.
준비운동 꼭 하고 등산을 추천해요!!
다음날 알배겨요..
대나무숲길도 슝슝~
초반에는 생각외로 오르만하다 였어요.
민박집 사장님이 힘들다고는 했는데,
웬걸... 쉽자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조금 더 오르다보니.. 이제 경사가 생기더라구요.
민박집에서 가져온 우드스틱을 지탱하며 올랐어요.
선유봉을 오르다보이는 바다백리길표지판.
이 표지판을 따라 오르면 선유봉에 다다를 수 있어요.
간만의 등산이라여전히 힘들었어요..
한참 등산하면 보이는 표지판.
망부석전망대와 선유봉을 가르키는 표지판입니다.
저흰 전망대로 고고
전망대에서 보이는 비진도와 그 외의 섬들!!
오늘은 구름이 살짝 있어서 먼 곳까진 안보이지만 그래도 시원했어요.
설명표지판에 여러 섬들의 이름을 알려줘서 육안으로 비교하며 구경했어요:)
등산하며 보이는 안내문.
멧돼지의 출현시 대피요령을 자세히 나와있어요.
다들 조심해요! 멧돼지와 마주치면 무슨 기분일까요..
한참을 등반 후, 보인 미인전망대.
미인전망대에서는 비진도가 잘 보여요
미인전망대에서 보는 비진도외항마을입니다.
개인적으로 선유봉정상보다 여기 풍경이 더 좋아요.
넋놓고 봤어요.
드디어 선유봉(312m)도착!!
비진도에서 외국인들을 보니 신기했어요.
어떻게 알고 여행을 오는지.. 괜히 뿌듯
미인전망대가 예뻐서 그런지, 선유봉 전망대는 눈에 잘 안들어왔어요.
선유봉은 국립해상공원이라서 취사, 야영, 음주가 절대 금지입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제대로 지켜봅시다!!
2코스(쉬운 길)로 내려가는 중 찰칵
올라 온 만큼 내려가야죠!!
쉬엄쉬엄 내려가며 찍은 아기 소나무와 어른 소나무.
강인한 생존력에 칭찬을!!
이 곳에 텐트치고 자고 싶었어요.
하지만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취사, 야영, 음주가 절대 금지!
계속 하산 했어요.
그러다 도착한 전망대.
여기서 우도가 보인다고 하는데, 제주도 인근 섬 우도그 맞는 걸까요?
그렇다면, 여기서 우도가 보인다니 대박네요!!
우도가 보이시나요??
날씨가 더 좋으면 아주 먼 곳 까지 가능!!
또 다른 전망대. 저 동굴이 했어요.
그래서 근접 확대 찰영!
저기서 낚시하면 어마어마한 물고기가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또, 걷다가 도착한 노루여전망대.
노루여전망대는 노루가 풀 뜯다가 바다에 빠진다는 이유로 붙여 진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발견한 흑염소!!!
진짜 괜히 노루여라고 붙여진게 아닌가봐요.
다소 염소가 위험해보였지만, 다행히 평지로 이동했어요.
이렇게 선유봉을 클리어 했어요.
2코스는 산 둘레길을 걷는 느낌이였어요.
가파르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시간 소요가 있었어요.
민박집 사장님 말이 맞았네요. 약 2시간반 소요된다고 했는데, 딱 그 정도 시간이 지났어요.
잠깐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를 했어요.
물놀이 도중에서 발견한 성게!!
성게가 곳곳에 진짜 많아요.
성게 비빔밥 도전 가능?!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삼겹살, 목살 구이와 순두부찌개 밀키트!!
아주 든든히 먹으니 하루가 끝이 났네요!!
내일은 어떤 하루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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