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기사식당의 가성비 '갓' 할매기사식당 뷔페
구미역 근처에 기사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 입맛에 딱 맞은 곳을 발견했는데요. 택시기사님들도 인정한 맛집을 알려드릴게요.
구미 CGV랑 가깝고 남통동으로 이어진 곳으로 주차장이 매우 넓어요.
푸른 날씨에는 맛있는 밥을 먹어줘야하기때문에 차량을 타고 이동했어요.
며칠전까지는 추웠지만, 오늘은 유난히 따뜻했어요 :)
그렇게 구미역 근처의 기사식당으로 출발~
22년 전통 할매기사식당뷔페입니다.
건물이 대로변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매일 반찬이 새롭게 바뀌고 다양하게 나온답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어서 기사님들이 특히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저희가 도착했을때도 기사님의 차량으로 북적북적
택시기사님들의 맛집 인정?!
할매기사식당뷔페는 매일 새로운 메뉴를 벽에 붙여둔답니다.
오늘은 칼국수 먹는날이라고 하네요.
아침식사는 물론, 언제가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식대는 선불이에요. 신용 카드와 현금, 계좌이체 다 가능해요.
식대의 가격은 6,000원입니다.
가성비와 맛,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셨어요!!
계산을 먼저하고 줄 서서 앞접시를 꺼내가면 됩니다!
개인당 1접시는 아니지만, 접시가 커서 모든 음식을 담을 수 있어요.
밥은 취향에 맞게 쌀밥, 보리밥, 영양밥이 준비되어 있어요.
전 여기오면 보리밥을 무조건 먹어요 :)
반찬도 매일 새로운 찬거리로 나와요.
제가 좋아하는 가지볶음과 멸치볶음이 있어서 행복했어요.
같이 간 친구는 비빔밥을 먹고 싶었는데, 오늘은 비벼먹을게 없다고 아쉬워했네요.
(저번에 왔을 땐 비빔밥을 해먹을 수 있도록 녹색채소가 많았어요.)
저는 야무지게 반찬들을 골고루 담았어요.
가지볶음,고사리볶음, 우엉연근조림, 김치, 버섯애호박볶음, 멸치볶음, 취나물, 보리밥까지..
아주 만족스럽네요.
오늘은 제육볶음 대신 코다리조림이 나왔어요.
처음엔 고등어조림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코다리조림이였네요. 국물도 칼칼하고 맛있어요.
국은 된장찌개와 오징어 뭇국이 있는데, 저흰 오징어뭇국을 먹었어요,
한 입 먹으니 전날 술을 안먹었지만, 속이 풀리는 그런 느낌이였어요. 시원하고 칼칼했어요.
오늘은 칼국수 먹는 날이라서 칼국수도 담아왔어요.
칼국수 옆에 김가루와 양념간장이 있어서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있어요.
대신 너무 많이 넣으면 짤 수 도 있으니 적당히..:)
택시기사님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 쉼터도 주차장 옆에 따로 만들어져있어요.
그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소화를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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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저렴하고 음식의 퀄리티도 뛰어나서 2주일에 한번은 꼭 다녀오는 곳이랍니다!!
저희 집이랑 가까우면 월 식사를 하고 싶을 정도 맛있었어요.
맛집은 왜 근처에 없는거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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