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순대로 보은을 평정한 김천식당
보은군에 있는 김천식당을 다녀왔습니다.
터미널 인근에 위치해있고, 근처에 보은 시장도 있어요.
그 중 보은군에서 가장 유명한 김천식당을 오픈런(?)을 했어요.
매장 앞에서 이렇게 대기줄까지 만들어 논 것을 보면 맛집 인증이 맞죠?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와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해요.
오픈이 10시여서 그 시간쯤 들어갔어요.
저희보다 먼저 온 손님들도 있더라구요.
테이블도 넉넉해서 이 시간에는 아무곳이나 앉아도 돼요.
유아용 의자도 있으니, 필요시 요청하면 됩니다.
보은김천식당의 메뉴판입니다.
순대곱창전골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흰 1인 1뚝파여서 국밥류로 주문을 했어요.
테이블오더가 있어서 사장님을 부르지 않고 주문을 할 수 있어요.
아마 점심시간에 눈코뜰새없이 바빠서 이 시스템을 도입한 것 같네요.
바쁜시간때에 고객입장에서도 눈치안보고 오더를 넣을 수 있으니 좋았어요.
순대 한접시도 같이 먹고 싶었지만, 순대를 삶고 식히는 시간이 있어서, 이른 시간에 순대 한 접시는 힘들다고 하네요.
이 점 유의해서 방문해주세요.
셀프바에는 동치미, 새우젓, 김치, 깍두기, 매운 고추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들깨가루와 참기름 등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더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로봇이 소리를 내며 준비한 음식을 가져다 줍니다.
울퉁불퉁한 길도 흔들림 없이 가져다 주니 신기하네요.
로봇 앞에 사물이나 사람이 서있으면 피해가는 것도 신기했어요.
저는 머리고기+순대 국밥을 주문했어요.
오픈 시간이라서 순대 찌는 시간이 좀 걸리나봐요.
주문하고 좀 오래(?)기다렸던 것 같네요.
그래도 순대 국밥의 국물은 녹진하고 비린내가 하나도 안났어요.
들깨가루를 더 넣어서 먹으니, 속이 확 풀리는 기분입니다.
간은 알맞게 되어있어서 따로 새우젓으로 맞출 필요는 없었어요.
보은군에 살면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가서 먹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김천식당을 이용 하려면 10시반이나 11시쯤에 가면 바로 바로 주문하고 드실 수 있을 것 같네요.
막창왕순대와 소순대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순대 식히는 시간이 있어야한다고 못먹었어요.
그래서 더 전문적으로 느껴졌어요. 김천식당만의 올곧은 자부심으로 항상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자 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순대를 완전 안식히고 순대를 썰면 다 으스러진다고 안된다고 했어요.
저희 앞팀도 순대가 30분 걸린다고 하니깐, 아쉬워하면서 맞은 편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다음 보은군에 오면 꼭 순대전골과 순대 한접시를 먹어봐야겠어요.
-위치: 충북 보은군 보은읍 삼산로1길25-4
-영업시간: 매주 10시~ 21시 (15~17시 브레이크타임)(라스트오더 20시)
-포장 가능, 단체석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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