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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모든 것

배달앱으로 배우는 잘 읽히는 글의 비법 5가지

by 준돌이 2021.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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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으로 배우는 잘 읽히는 글의 비법 5가지

같은 글인데도 이상하게 잘 읽히는 글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글일까요?

배달앱 음식 설명으로 배우는 글 잘 읽히는 비법 5가지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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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성의 글에선 고객에게 알려줘야 하는 중요한 정보는 난이도를 최대한 쉽게 만들어야합니다.

읽는 이의 입장에서 글이 읽기 어려워 그냥 지나친다면, 정보성 글의 의미는 사라지게 됩니다.

배달앱에서 고객에게 술술 잘읽히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명 '글 다이어트'로, 주구장창 나열하는 것 보다

필요한 문구, 중복된 의미 삭제, 핵심 정리 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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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이 좋아지는 글 비법 5가지

1. 중복된 의미는 과감하게 버리기

 - "배가 고프면 우선 국밥을 먼저 시켜보세요!" 빨리 우리가게의 국밥을 맛 봤으면 하는 마음에 같은 의미의 단어를 중복 사용한 예시입니다.  '우선'과 '먼저'를 같이 사용해서 읽는 이의 가독성을 저하시키고있습니다.

한 가지만 써도 고객은 충분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우선 국밥부터 시켜보세요!" 혹은

"배가 고프면 국밥을 먼저 시켜보세요!" 로 중복된 의미를 가진 단어를 과감하게 지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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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늘어지는 문단 줄이기

 - "샐러드를 주문하실 때 샐러드 토핑을 선택하여 주세요."를 예로 들면, '하실 때', '하여 주세요.' 와 같은 늘어지는 문장이 있습니다.

이를 "샐러드를 주문하실 때 토핑을 선택해주세요" 이렇게 정보 전달 문제없이 글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

글이 훨씬 간결해지고 가독성도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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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핵심 내용은 구두점으로 정리하기

 - "주먹밥에는 날치알, 마요네즈, 참치, 단무지가 들어가니 못 드시거나 안 드시는 재료는 요청사항에 적어주시면 빼드어드립니다. 그리고 김치는 매울 수 있으니 못 드시는 분들은 백김치로 적어주세요."

딱, 봐도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이렇게 내용이 많을수록 구두점으로 정리가 필요합니다.

<요청사항에 아래 내용을 적어주세요>

 - 날치알, 마요네즈, 참치, 단무지를 못 드시는 분

 - 김치종류 택 1 (빨간김치 or 백김치)

공통적이고 중요한 내용을 먼저 쓴 후 나머지 내용은 이렇게 구두점으로 정리를 하면 보다 쉽게 글의 핵심 파악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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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호한 부사는 의도적으로 피하기

 - "우리가게 삼겹살은 진짜 신선한 고기만 사용하고 정말 맛있어요." 에서

'진짜', '정말' 과 같이 모호한 부사는 오히려 신뢰를 떨어트리고 가독성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게 삼겹살은 1등급 돼지고기만 사용하며 맛도 좋습니다." 라고 바꿔보세요.

상상이 되지 않는 모호한 표현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바꾸니 신뢰감도 생기고, 글도 훨씬 간결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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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 문장은 한 가지 이야기로 끝내기

-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 받아 김치찜 전문점을 오픈하게 되었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청결과 위생을 신경 썼으며모든 김치찜은 커팅이 안되어 나가니 커팅해서 나가길 원하실 경우 요청사항에 말씀해주세요."

과연 고객의 입장에 이 글을 끝까지 읽었을까요? 저자 정철의 카피 책에 보면, "부담없이 경쾌하게 잘 익히는 글은 깍두기처럼 잘게 썰어 쓰는 글이다."라고 말합니다. 윗 예시를 다음과 같이 바꿔보겠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이어 받은 김치찜 전문점입니다.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청결과 위생을 지켰습니다. 김치찜 커팅을 원하실 경우 요청사항에 말씀해주세요."

이렇게 한 문장에 하고 싶은 말은 말 하나씩만 담는다는 생각으로 문장을 쪼개봅시다. 잘게 쪼개진 문장을 읽는 고객은 사장님이 말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기 쉬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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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술술 잘 읽히는 글의 비법 5가지를 알려드렸습니다.

그 동안 작성한 글에 참고해보세요.

분명 전달력이 높아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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